나만 알고 싶은 벚꽃 아지트
올해 벚꽃나들이는 어디로 갈 계획을 세우고 여행지를 잡았습니다. 매년 이맘때쯤엔 벚꽃엔딩 노래를 들어가며 벚꽃이 피기 만을 기다립니다. 막상 가면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제대로 즐기기보다는 힘들다는 슬픈 사실에 다들 공감들 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은 벚꽃 주간 주말에는 놓칠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벚꽃반 사람반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주말랭이 에디터들이 각자 숨겨뒀던 벚꽃 아지트 보따리를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서울 송정제방길
서울의 송정제방길은 핫한 성수동과 가깝지만 한적하고 여유로워서 좋아하는 동네입니다.송정동에 있는 제방길은 봄에는 벚꽃길로 가을에는 단풍길로도 소문나 있습니다. 지금 시즌인 벚꽃길은 중랑천을 끼고 걸을 수 있어서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하고 사계절 내내 예쁜 길입니다. 서울숲 쪽부터 시작해 걷다 보면 송정제방길은 끝나도 중랑천은 계속 이어져서 걷기 운동에도 딱 좋은니 따뜻해진 날씨에 벚꽃을 감상하며 걸어 보십시오. 찾아오는 여행객을 위한 공개 서울 성수동 송정동 73 -448 늦기 전에 동네 벚꽃의 아름다움을 피로를 풀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서울 장지천
서울 장지천 자전거2길 위로 가든파이브부터 이마트 뒷길까지 쭉 이어진 길이 있습니다. 문정동 살던 시절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입니다. 길 자체가 길지는 않지만 양옆의 풍성한 벚꽃나무는 물론 주민들이 다니는 곳이라 사람들도 많이 않고 탄천 옆에 있어 물소리 새소리도 들립니다. 평일 낮에 가면 혼자 전세 낸 기분을 누릴 수 있습니다. 길의 끝과 끝을 왔다 갔다 몇 번을 하다 보면 벚꽃 속 나를 보면서 힐링됩니다. 찾아오시는 길 서울 송파구 장지천 자전거 2길로 오십시오. 주말 피로는 꽃길과 맑은 공기에 맡겨 두시기 바랍니다.
서울 피천득산책로
피천득산책로는 서울에 위치한 그림 같은 산책로입니다. 또는 비둘기와 덕소 산책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서울 남동부 강동구에 위치하고 한강의 지류인 탄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입니다. 피천득 산책길이라고도 불리는 산책로는 주민들만 아는 숨은 벚꽃 명소입니다. 길도 잘 되어 있고 너무 짤지도 길지도 않은 길이라 가볍게 걷기는 딱 좋은 곳입니다. 여기저기를 걷다가 숨은 이곳을 발견하고 나만의 벚꽃아지트로 명명했습니다. 풍경이 아름다운 강변 산책로 고요한 탄천을 따라 아름다운 강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에게 번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산책길에는 벚꽃나무 양옆으로 개나리가 있고 녹지가 늘어서 있어 고요하고 그림 같은 산책길입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개울을 건너 강둑 양쪽에 늘어선 벚꽃길을 황홀경 속으로 안내합니다. 산책로는 걷기 외에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계곡을 따라 여유롭게 라이딩을 즐기고 싶은 자전거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자전거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근처에서 자전거 대여가 가능합니다. 산책로 곳곳에는 휴게소와 벤치 공중화장실 식수대 운동기구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편의 시설을 통해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이 트레일에 접근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피천득 산책로를 따라가면 공원 조각품 설치미술 정자 등 다양한 문화명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는 산책로의 매력과 특징을 더해줍니다. 피천득 산책로는 버스 서울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찾아오시는 길 동작역 1번 출구 고속터미널 5번 출구 총 거리 2.3km 지점까지입니다.